함안군 소재 전력기자재 제조사인 비에이치아이㈜(대표 우종인)는 차세대 정보화시스템(K-SYSTEM)을 구축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비에이치아이는 2003년에 자체시스템을 구축해 업무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나 최근 기업 및 IT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업무와 시스템의 확장성이 부족해 일부 자재관리는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프로젝트 일정 관리의 시스템 통합이 되지 않는 등 업무대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비에이치아이는 최근 ㈜케이엔아이씨를 차세대 정보화시스템 구축 업체로 선정하고 작업에 착수했다. ㈜케이엔아이씨는 2014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스마트 기업환경 보급확산 사업을 제조기업 70여 개사에 진행하며 경남·부산·울산지역의 대표 IT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차세대 정보화시스템 구축으로 비에이치아이는 프로젝트 WBS(Work Breakdown structure) 기능을 통한 세부 일정 관리, 물류관리, 원가관리 등 전체 업무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98년에 설립된 비에이치아이㈜는 PC보일러 및 열교환기, 가스발생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출처: 경남신문 조규홍 기자]